대구소방,‘생명을 구한 영웅들’하트세이버 수상자 선정
2019/04/16 16:0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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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생명을 구한 영웅들’하트세이버 수상자 선정

▸ 2019년 1분기 심정지환자 소생 기여자 96명 하트세이버 수여

▸ 지난 10년 간 1,105명의 하트세이버가 심정지환자 306명 소생


[대구=국내매일]안현철 =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019년도 1분기 구급활동 중 21명의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구급대원 및 일반인 96명 지난 4월 15일 선발, 하트세이버 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트세이버란 심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의 생명을 적극적인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또는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 수상자 중 119종합상황실 박인혁 대원과 수성소방서 고지훈 대원은 두 차례에 걸쳐 심정지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 타대원의 귀감이 되었으며, 구급대원 외에도 심정지환자 소생에 기여한 일반 시민 14명도 수상자로 선정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2008년 하트세이버제도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대구소방에서 완전 소생시킨 심정지환자는 총 306명으로 집계된다. 시행 초기였던 2009년 까지만 하더라도 119구급대에 의한 소생환자는 연간 8명에 불과했으나 119구급대의 전문성 강화와 구급서비스 품질향상을 거듭한 결과 지난해에는 59명의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켜 10년 전에 비해 7.4배의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서부소방서 구교근 대원은 총 9회에 걸쳐 하트세이버를 수상해 최다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어려운 여건에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앞장서 준 대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하며, “심정지환자의 경우 골든타임인 4분 이내에 응급처치가 중요한 만큼 구급대원은 물론 일반인들도 심폐소생술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심정지 환자 소생 스토리> “지난해 12월 13일 추운 겨울 어느날 오전 10시가 넘은 시각, ‘헉헉’거리며 숨찬 한 남자의 목소리가 ‘119’ 전화기 너머로 긴급함을 알려왔다. “여...여기 팔공산인데.. 큰일났어요. 어떤 아저씨가 숨을 잘 못 쉬겠대요. 빨리 좀 와주세요”..“네 일단 출동은 시켰습니다. 팔공산 어디쯤인지 침착하게 말씀해 주십...” “ 여기가....음.... 관암사 등산론데요”

119종합상황실에서 신고자와 통화를 계속 하면서 환자위치를 파악하는 사이 환자상태가 악화되어 심정지가 발생하고 말았다. 구급대가 도착하기 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리는 상황, 119상황요원은 전화를 통해 수화기 너머에 있는 신고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지도했다. “환자 옆으로 가서 무릎 꿇고 앉으시구요, 제 구령에 맞춰 환자가슴을 누르세요. 하나, 둘, 셋...”구급대원이 거친 숨을 몰아쉬며 현장에 도착했을 때 신고자는 땀에 흠뻑 젖은 채 환자의 가슴을 압박하고 있었다. 환자를 인계받은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동안 다른 구급대원은 기관삽관을 하여 환자의 기도를 개방하고 심장충격기를 설치하였다.

두 번의 전기충격 후 다행히 환자의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다. 기뻐할 새도 없이 구급대는 헬기가 도착하는 능성동 예비군대대 헬기장으로 향하여야 했다. 언제 또 심정지가 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다행히 헬기를 만나 인계할 때까지 환자의 맥박은 여전히 잘 뛰고 있었다. 헬기로 10여 분만에 경북대병원 헬기장으로 도착, 착륙하려는 순간 환자의 심전도 그래프에 이상이 생겼다. 헬기 안에서 또 다시 심정지가 찾아온 것이다. 구급대원들은 신속하게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가슴압박과 전기충격, 그리고 의사의 지도를 받아 약물투여를 실시하였다. 다행히 환자의 맥박과 호흡이 다시 살아났고 무사히 환자를 의료진에게 인계할 수 있었다. 그제서야 구급대원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어디선가 위험에 처해있을 다른 시민들을 위해 귀소길에 올랐다.‘좋은 결과가 있기를’마음속으로는 누군가에게 간절히 기도하면서...

이 환자는 심정지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깨어나 현재 아무런 후유장애 없이 일상에 복귀하여 한 가정의 소중한 가장으로써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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