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7-30(토)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1.07.16 11:16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1.jpg

 

 

영광여고, 시창작 공동교육과정 시집 출간해

 

4개월 수업 기간 중, 6명의 학생 전원 전국 백일장 1회 이상 수상해 

 

[국내매일] 안정근 기자 = 영주영광여자고등학교(교장 이영희)에서 개설한 시창작 공동교육과정을 수강 중인 6명의 학생과 지도교사가 시집 그해 봄은 시()큰둥했다를 출간해 화제다.

 

시집은 영광여고 박유겸, 김정현, 한수현 학생과 영광고 황사흠, 이시훈, 남윤서 학생, 그리고 지도교사 심규성 씨가 지난 4개월간 창작한 시들을 엮었다.

 

학생들은 치열하게 시창작을 통해 고향의 봄 백일장을 비롯해, 진해군항 전국 백일장, 쇳물백일장 등 전국 규모의 백일장에서 전원 1회 이상 총 13회 수상했다. 이중 장애인식개선 백일장에서는 교육부장관상을, 포석 조명희 백일장에서는 충청북도교육감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시창작 수업은 영광여고 도서관에서 매주 2회씩 이론보다는 실제 창작 및 합평 위주로 진행됐다. 지난 6월에는 안동 중앙시네마에서 영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는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을 관람하며 다양한 문화예술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지난 15일 저녁에는 마지막 시창작 수업을 앞두고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학생들은 시집에 수록된 자신의 시를 읽으며,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로 나눠 줄 시집에 사인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에서 활동 중인 김진백 시인이 영상으로 시집 출간을 축하하며 학생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광여고 한OO 학생은 시를 배우고 싶었다. 처음에는 교과서에 실린 시인들의 시와 비슷하게 썼는데 이제는 나의 개성이 드러나는 시를 쓸 수 있게 되었다. 전국 백일장에서 상을 받으며 더욱 시창작에 자신감이 붙었다. 시집 출간 비용을 아끼고자 직접 표지를 디자인하고 본문을 엮느라 고생한 지도교사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시를 통해 힐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심규성 교사는 한 권의 시집이 출간되기까지 학생들과 치열하게 시를 창작했다. 시창작 과목을 개설한 후 수강을 신청하는 학생이 저조해 폐강을 걱정했다. 고맙게도 6명의 학생이 시를 배우겠다고 펜을 들었다. 지도는 온·오프라인과 휴일을 가리지 않았다. 나를 믿고 열심히 따라와 준 학생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이제 시인이 되어 자신들의 책을 가지게 된 학생들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학생들은 사인한 시집을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소속 학교 교장, 교감 선생님께 선물로 드릴 예정이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영광여고, 시창작 공동교육과정 시집 출간해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