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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3.25 14:35
한국해양마이스터고, 일본 원양 승선 실습 실시
[국내매일] 안오명 기자 =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김미향)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1학년 스마트운항과, 2학년 해양산업기술과, 울릉고 해양레저과 학생 49명을 대상으로 일본 후쿠오카 원양 승선 실습을 실시했다.
원양 승선 실습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미르호에 승선하여 후쿠오카까지 항해하면서 당직 업무를 수행하고 퇴선훈련, 소화 훈련뿐만 아니라 실습선의 항해·기관 장비 운용에 관한 교육을받았다.
또 원양 승선에 필요한 항만통제소, 출입국관리소, 세관, 검역소의행정 업무까지 경험함으로써 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운 선박에 대한 기초이론과 전문지식을 해상생활 및 선박 운항 현장에 적용해 보는 귀중한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3일간의 일본 체류 동안 현지 문화 체험활동을하고 후쿠오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했다.
신정홍 영사는 총영사관의 역할 및 활동,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관계및 규슈지역에서의 한국 문화 전파 사례, 유적 전시물 등을 소개하고 우리나라 해양수산의 미래를 이끌어달라고 격려하여 학생들로부터 열띤호응을 얻었다.
승선 실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1학기를 마치고 나면 항해와 기관전공 중에서 선택해야 하는데, 이번 실습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 당직을서면서 힘들었지만, 항해 기기와 기관 장비들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향 교장은 “학생들이 교실 수업에서 배운 선박 운항 지식을 현장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이번 실습으로 해기사가 지녀야 할 자질을 함양하여 향후 해양수산분야의 전문기술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