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23(월)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4.05.30 22:37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20220711022818_uhacsaae.jpg

 
이어령 교수의 후회

존경은 받았으나
사랑은 못 받았다.
그래서 외로웠다.
다르게 산다는 건
외로운 것이다.

세속적인 문필가로 교수로,
장관으로 활동했으니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실패한 삶을 살았다.
겸손이 아니다.
나는 실패했다.
그것을 항상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내게는 친구가 없다.
그래서 내 삶은 실패했다.
혼자서 나의 그림자만
보고 달려왔던 삶이다.
동행자 없이 숨 가쁘게
여기까지 달려왔다.
더러는 동행자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보니
경쟁자였다.
이어령 교수님의 마지막
수업에서 남긴 말이다.

정기적으로 만나
밥 먹고! 술 마시고!
커피 마시면서!
수다 떨 수 있는
친구를 만들어야
그 삶이 풍성해진다.
나이 차이, 성별, 직업에
관계없이 함께 만나 얘기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외롭지 않을 것이다.

조용히 얘기를 듣고
얘기를 나누고
조용히 미소짓는
그런 친구가 있다면
그것이 성공한 인생이다.
난 그런 진실한 친구가
없어 늙어가며 더욱더
후회스럽기만 하다.
정말 바보스러운 삶이였다.

당신은 수다를 떨면서 서로간 외로움을 달래줄 그런 친구가 있는지요?
오늘도 남녀노소 연령 구분없이 같이 밥 먹고 술 마시고 즐거운 놀이와 운동도 함께 하는 코드 맞는 사람들과 성공적인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인생 딱 한번 뿐이니까요.
후회 없이 삽시다.

'이어령교수의 마지막수업 중'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이어령 교수의 후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