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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6.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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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 D 795 중 제10곡, 제11곡

제10곡 "눈물의 비 Tranenregen"

우리는 시원한 오리나무 그늘에 기대 앉아있었다. 그리고 졸졸 흘러가는 시내를 바라보았다. 달이 뜨고 별도 빛나기 시작하고 은빛 수면이 반짝이는 것을 보고 있었다.
내가 본 것은 달도 별도 아니고 그녀의 자태와 눈길이었다. 빛나는 수면에서 끄덕이고 이 쪽으로 눈길을 보내는 그녀를 보았다. 냇가의 푸른 꽃도 그녀를 향해 끄덕이고 눈길을 보내고 있었다.
하늘의 빛은 물 속에 젖어 들고 나까지 밑으로 끌어 들이려고 했다. 수면에는 구름과 별이 비치고 노래하면서 이리 오라고 부르고 있다.
눈에 눈물이 고여 물빛이 어른거렸다. 그녀는 '비가 오니 집에 갑니다. 안녕'이라고 했다.

제11곡 "나의 것! Mein!"

시내여, 소근거림을 멈추어 다오. 물레방아여, 소리를 그만 내다오. 숲의 쾌활한 새들이여, 너희들의 노래도 그만. 오늘은 숲 솟에서도 밖에서도 한 가지 노래를 울리게 하자. 사랑하는 아가씨는 나의 것이다.
봄이여, 너의 꽃은 겨우 그것뿐이냐. 태양이여, 너의 빛은 그 이상 밝지 못 하느냐. 아아, 행복의 말을 가슴에 안은 것은 나 하나이고 이 마음을 아는 사람은 넓은 세상에 아무도 없단 말이지.

Fritz Wunderlich. Die schöne Müllerin. F. Schubert.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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