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산림, 숲 가꾸기 신청으로 풍성하게 가꾸세요!
산주는 비용 부담 없이, 산림소재지 산림부서에 수시 신청 가능
숲가꾸기 시기를 놓치면 산불, 병해충 등 자연재해 취약
[국내매일= 김선봉 기자] 경상북도는 전국 최다 면적의 사유림(9만 1,000ha)에 대해 조림지 가꾸기 1만 3,335ha, 산불 예방 숲 가꾸기8,035ha 등 총 2만 9,204ha에 800억원을 투입해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숲가꾸기 사업은 산주라면 누구나 산림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시군 산림 부서 등에 신청해자부담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주요 사업 종으로는 조림지 가꾸기, 어린나무 가꾸기, 큰나무 가꾸기등이 있다.
조림지 가꾸기 조림 후 1~5년 차에 풀베기 등의 작업을 통해 조림목의 생장을 돕고,어린나무가꾸기는 5~15년 차에 고사목 등을 제거해 조림목의 생육을 개선한다. 큰나무가꾸기는 조림 후 15년이 지난 필지에 대해 목적에 따라 선택적 벌목 등을 시행한다.
큰나무가꾸기 시점부터는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공익림가꾸기 또는 목재생산을 주목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경제림가꾸기로 나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목재펠릿이나 목재 칩과 같은 수집 부산물을 축산 농가 땔감 지원 등으로 경제적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작업 시기를 놓치거나 방치하면 나무가 빽빽하게 자라 균일한 목재수확이 어려워져 경제적 가치가 떨어지고, 침엽수 단순림의 경우 산불이나병충해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숲가꾸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