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2019/04/14 14:0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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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특별 기획전“이주와 정주의 삶”

 

[경북=국내매일]안정근 기자 =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이주와 정주의 삶-우크라이나의 고려사람과 사모셜르 그리고 버려진 공간들’ 사진전을 특별 기획전으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4월 16일부터 5월 17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에서 진행한다.

  전시는 2019 KF-지방자치단체·관계기관 협력 전시 사업에 선정돼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공동 주최한다. 한국의 정성태 작가와 우크라이나의 듀오(부부) ‘크롤리코브스키 아트’ 작가의 사진 40여 점과 오브제 등을 전시한다. 관객들은 작품을 통해 이주와 정주, 타향과 고향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이주’와 ‘정주’라는 키워드로 삶의 흔적과 공간을 관찰하고 기록해 온 사진 작품을 선보인다. 고려인들의 빛바랜 흑백사진과 소품도 만나볼 수 있다.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살림 도구와 테이블 위나 벽면의 오래된 사진, 고향이 그리워 붙여 놓은 한국의 춤사위 이미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고향을 떠나 우크라이나에 거주하게 된 고려 사람(꼬레이스키)들의 운명에 초점을 맞추었다.

정성태 작가는 “우크라이나의 외딴곳에 있는 그들의 집을 찾아갔을 때, 비로소 그들의 삶을 피부로 느꼈고, 그들의 얼굴을 읽을 수 있게 됐다. 민족이라는 ‘같은 피’의 뜨거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정성태 작가는 고향을 떠나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는 고려사람(꼬레이스키)과 고향으로 돌아온 체르노빌 재정착민(사모셜르)의 삶을 향한 애착과 그들의 공간을 담아냈다. 크롤리코브스키 아트 작가의 작품은 전쟁으로 쇠퇴해가는 고향에 대한 기억을 투영, 주민들의 고단한 이주와 정주의 운명을 보여주고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우크라이나로 강제로 이주당한 고려인들이 낯선 타향에서 일군 디아스포라의 삶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54-840-3600)로 문의하거나,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and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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