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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시 에이코×하마구치 류스케의 라이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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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T 첫 내한 공연, 많은 관심 속 전석 매진…
이시바시 에이코×하마구치 류스케의 라이브 공연
공연 2주 앞둔 GIFT, 시야제한석 티켓 판매 및 오리지널 MD 판매 진행 확정
이시바시 에이코의 음악과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영상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체험 ‘PARCO CULTURAL SCENE’
[국내매일= 안오명 기자] 파르코가 오는 16일 한국 서울에서 열리는 GIFT 라이브 공연이 티켓 오픈 첫날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면서 시야제한석 티켓을 추가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한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첫 내한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공연장 내에서의 MD 판매도 확정했다.
티켓 추가 판매 안내
· 좌석 및 금액: 시야제한석 5만원
* 객석 앞줄, 좌우 끝 구역 좌석이며 해당 좌석은 무대 구조 및 연출상의 이유로 시야가 제한돼 무대의 일부, 스크린, 아티스트 등이 가려져 보일 수 있는 ‘시야제한석’인 점을 참고해야 한다. 또한 시야 제한의 정도는 좌석의 위치 및 개인의 관람 기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티켓 오픈:11월 4일(월)
- 인터파크: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4013744
공연장 판매 MD 안내
공연 당일, ‘GIFT’ 로고를 사용한 티셔츠(5만원), 에코백(2만5000원), 공연장 한정 앨범을 판매한다.
· 판매 시간
- 공연 전: 오후 5시~6시까지
- 공연 후: 공연 종료 시간부터 30분간 판매
· 판매 장소
- 공연장 입구 부근
· 주의사항
- 결제 방법은 현금 결제 및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 공연장 상황에 따라 판매 시간이 바뀔 수 있다.
- 상품 이미지는 실제와 다를 수 있다.
- MD는 한정 수량으로 조기 매진될 수 있다.
- 본 공연 티켓 없이도 구매 가능하지만, 구매 인원이 많을 경우 티켓 구매자 우선 판매로 진행한다.
- 공연 당일 상황에 따라 1인 구매 수량 제한을 둘 수도 있다.
서울 공연 개요
· GIFT: A Live Score by Eiko Ishibashi X Film by Ryusuke Hamaguchi
· 공연 일정 : 2024년 11월 16일(토) 18:00
· 장소 :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17)
· 가격 : 전석 5만원 *미취학 아동 입장 불가
· 프로그램 북: 이시바시 에이코 ‘GIFT’ 라이브 공연
· 영어, 한국어 자막 상영, 무음 영상에는 영어, 한국어 자막이 있다.
· 문의:인터파크
GIFT
이시바시 에이코의 즉흥 연주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영상이 서로 상호작용하는 항상 ‘단 한 번’의 영상&음악 체험
‘GIFT’는 이시바시 에이코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에게 자신의 공연용 영상 제작을 의뢰 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드라이브 마이 카’(2021)에서 작업한 바 있는 두 사람은 ‘GIFT’를 위한 무음 영상을 제작하게 되고, 그와 동시에 장편 영화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를 탄생시킨다. 자유롭게, 마치 합주 같이 만들어진 본 작품은 이윽고 본인들의 상상을 넘어선 경치를 보게 된다. 주종 없는 음악과 영상과 이야기의 초월 관계가 만들어내는 특수한 시간의 체험이다. 이시바시는 “연주할 때마다 새로운 발견이 있어 신선하다”라고 말한다. ‘GIFT’에서는 이시바시의 즉흥 연주가 하마구치의 영상에 간섭해 항상 ‘단 한 번’의 영상&음악을 체험할 수 있다. 이시바시 에이코와 하마구치 류스케, 두 사람의 대화에서 시작된 작품들이 전 세계에서 전례 없는 체험을 만들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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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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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 베토벤의 현악 4중주 매력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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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현악 4중주, 고전의 숲을 거닐다
모차르트 & 베토벤의 현악 4중주 매력 선사
대구시립교향악단 <실내악의 발견Ⅱ- 체임버 시리즈 ⑦ : 고전 산책>
2024. 11. 12. (화) 19:30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 전석 무료
▸ 모차르트와 베토벤, 두 거장의 현악 4중주곡을 관람할 수 있는 무대
▸ 대중적으로 큰 인기의 모차르트 ‘사냥’, 탁월한 고전 형식의 베토벤 현악 4중주 2번
바이올린 엄세희(부악장), 정지민, 비올라 정희경, 첼로 유대연(수석) 출연
[국내매일= 안현철 기자]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의 체임버 시리즈가 관객의 큰 호응을 얻으며 어느덧 7회째에 들어섰다.
그간 체임버 시리즈는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하여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실내악 프로그램을 선사했다. 오는 12일 공연에서는 클래식 음악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고전 시대의 두 거장, 모차르트와 베토벤을 현악 4중주곡을 만난다. 바이올린 엄세희(부악장), 정지민, 비올라 정희경, 첼로 유대연(수석)이 함께한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현악 4중주를 일컬어 ‘네 명의 지식인이 나누는 대화’라고 했다. 각 악기의 특징이 살아 있으면서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구성으로, 바로크 시대까지만 해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요제프 하이든의 손을 거치며 음악적 가치를 인정받게 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하이든의 뒤를 이어 현악 4중주를 꽃피운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작품을 통해 실내악의 정수를 들려준다.
1부는 모차르트의 현악 4중주 제17번 ‘사냥’으로 꾸민다. 모차르트는 총 22곡의 현악 4중주 중 14번부터 19번까지를 여섯 곡을 묶어 하이든에게 헌정했고, 이른바 ‘하이든 4중주’로 불린다.
이 중 제17번은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총 4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냥’이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사냥뿔의 소리를 연상케 하는 멜로디가 경쾌하게 연주된다. 모차르트가 그려낸 대자연의 선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휴식 후 2부에서는 베토벤의 현악 4중주 제2번을 연주한다.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영향을 받은 산뜻한 멜로디와 함께 베토벤의 유희성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도입부에서 현악기의 아르페지오가 마치 허리를 숙이며 정중하게 인사하는 모습을 연상케 해서 ‘인사(人事)’ 4중주로도 불린다. 현악기들이 음악을 통해 관객에게 끊임없이 인사하는 재밌는 분위기가 펼쳐지며, 베토벤의 재치가 느껴지는 작품이다. 그가 만든 초기 교향곡과 같이 고전 형식의 우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대구시향 엄세희 부악장이 이끄는 수준 높은 현악 4중주의 무대로 기대를 모으는 ‘실내악의 발견Ⅱ- 체임버 시리즈 ⑦ : 고전 산책’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나 전화(053-430-7765)를 통해 1인 최대 4매까지 예약할 수 있다.
초등학생(8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만석 시에는 입장이 제한된다. 취소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대구시향 체임버 시리즈는 11월 29일(금) 열리는 더블베이스 이효선 리사이틀로 총 8회의 공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문의 : 대구시립교향악단(053-430-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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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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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합창단 제173회 정기연주회‘가을 합창 축제’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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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합창단 제173회 정기연주회‘가을 합창 축제’개최
▸ 대구시립합창단, 합창으로 부르는 가을의 감성 ‘가을 합창 축제’
▸ 객원지휘 박신화, 깊어 가는 가을 가득 합창에 담다.
[국내매일= 안오명 기자] 내달 5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박신화의 객원지휘로 대구시립합창단 제173회 정기연주회 ‘가을 합창 축제’가 개최된다.
1부에서는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 발췌곡과 2부에서는 한국 합창과 오페라 합창 무대로 마련했다.
1부 ‘카르미나 부라나’는 독일 작곡가 칼 오르프가 중세 시가집인 카르미나 부라나를 바탕으로 작곡한 세속 칸타타로 1937년 프랑크푸르트에서 초연됐다.
곡은 총 3부로 구성돼 있으며 운명 앞에 모두가 복종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는 ‘운명의 힘’을 이야기하는 곡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17곡을 발췌해 소프라노 이혜정, 바리톤 안대현과 대구시립합창단, 디오오케스트라 타악기 앙상블이 2대의 피아노와 함께 연주한다.
휴식 후 2부에서는 가을을 가득 담은 합창 무대로, ‘한국 합창’과 ‘오페라 합창’을 노래한다. ‘한국 합창’의 무대는 평화로운 전원 풍경을 노래하는 ‘산촌’, 잊을 수 없는 지나간 시간을 담은 ‘추억’, 무반주 곡‘소쩍새’, 한국적인 익살과 고된 삶을 재치 있게 노래하는 ‘명태’까지 4곡을 연주한다.
이어지는 ‘오페라 합창’의 무대는 가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오페라 명곡들로 오페라 ‘카르멘’중 ‘하바네라(Habanera)’와 투우사의 노래(Air de Toreador), 오페라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말라(Nessun dorma)’,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Brindisi)’로 연주를 마무리한다.
입장료는 A석 16,000원, B석 10,000원, BL석 10,000원으로 인터파크 티켓과 대구콘서트하우스 콜센터(☎1661-2431),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고, 초등학생(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053)250-1495(대구시립합창단)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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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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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디움 위, 오늘의 미래를 밝힌다… 제2회 KNSO국제지휘콩쿠르 본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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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디움 위, 오늘의 미래를 밝힌다… 제2회 KNSO국제지휘콩쿠르 본선 개최
11월 6일~1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국립예술단체 공연연습장에서 개최
‘개성·해석·기술·소통·리더십·대응력’ 등 두루 갖춘 육각형 인재 찾아
2차 경연곡 작곡가 박영희 곡(曲) 눈길, 한국 현대음악에 대한 다채로운 해석 기대
우승자에게 상금 5000만원과 국립심포니 정기연주회 등 다수 지휘 특전
[국내매일= 안오명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는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과 함께 ‘제2회 KNSO국제지휘콩쿠르’를 내달 6일부터 10일까지 예술의전당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콩쿠르는 지난 9월 44개국 224명의 지휘자들 가운데 18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은 12명의 본선 진출자를 확정했다. 참가자들은 내달 5일 참가자 등록을 시작으로 6일 1차 본선, 8일 2차 본선, 10일 결선 무대를 차례로 치른다.
본선에는 런던 심포니, 함부르크 심포니,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같은 굴지의 오케스트라에서 활약하는 이들이 참가해 뜨거운 경연이 예상된다. 오스틴 알렉산더 차누(미국), 남으리(한국), 유안 쉴즈(미국), 야코부스 드 야거(남아공), 니콜로 포론(독일), 맥시밀리언 오토(독일), 미할 오렌(이스라엘), 니콜라이 파드빈(미국), 오렌 그로스 탈러(이스라엘), 김성근(독일), 시몬 에델만(독일), 김숙종(한국) 등 각국에서 온 젊은 지휘자들이 포디움에 오른다.
1차 본선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4번 1악장 또는 드뷔시 ‘목신의 오후’ 전주곡을 지휘한다. 고전의 형식미와 프랑스의 색채미를 어떻게 구현하는지가 관건이다. 2차 본선에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과 한국 작곡가 박영희의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한국 초연을 연주한다. 협연자와의 조화와 현대음악에 대한 해석력이 평가된다. 특히 1회 김택수 작곡가의 작품에 이어 박영희 작곡가의 곡을 선정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는 한국 음악의 독창성과 다양성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KNSO국제지휘콩쿠르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드러낸다.
결선 무대(10일)에서는 지휘자로서의 공연 운영 능력 전반을 평가하고자 바뀐 경연 방식이 눈에 띈다. 무작위 추첨제의 단일 작품 경연 대신 브람스 교향곡 1번, 3번, 4번과 드뷔시의 ‘바다’, 라흐마니노프의 ‘교향적 무곡’ 중 각기 한 악장을 발췌한 30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낭만주의의 양극단에 있는 독일권 레퍼토리와 프랑스 작품을 폭넓게 아우르는 지휘자적 자질을 엿본다.
총상금 규모는 9800만원이며 1위 5000만원, 2위 3000만원, 3위 세아이운형문화재단상 1000만원, 코리아타임스 특별상 총 800만원(관객상·오케스트라상)이 지급된다. 입상자 특전으로 국립심포니 정기공연을 포함해 예술의전당 기획공연, 경기필하모닉 등 다양한 무대에 오르는 기회가 주어진다.
국립심포니 예술감독이자 심사위원장을 맡은 다비트 라일란트는 “오케스트라와의 협업 방식, 뛰어난 해석 등 진정한 음악가를 찾는 것이 관건”이라며 “무엇보다 참가자들이 그들만의 개성을 발견할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1차 본선은 국립예술단체 공연연습장에서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2차 본선부터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사전 신청자에 한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신청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모든 경연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유튜브 채널에 생중계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KNSO국제지휘콩쿠르 누리집(www.knsocompetition.or.kr)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소개
1985년 국내 최초 민간 교향악단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로 출발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Korean National Symphony Orchestra)는 관현악은 물론 오페라·발레까지 아우르는 극장 오케스트라로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했다. 연 100회 연주로 국민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K 클래식을 이끌 연주자·작곡가·지휘자를 위한 교육 사업으로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ns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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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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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책과 음악이 하나된 ‘동네서점+뮤직버스킹’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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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책과 음악이 하나된 ‘동네서점+뮤직버스킹’공연 개최
지역서점 이용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 ‘책과 음악의 만남’
지역 뮤지션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 조성에 앞장
[국내매일= 안오명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안동과 영주 지역의 동네서점에 지역 뮤지션이 찾아가 버스킹 공연을 펼치는 이색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서점과 뮤지션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기획했다. 도 콘텐츠진흥원 음악창작소의 지원을 받아 음반을 발매한 뮤지션이 무대가 아닌 서점 내 도서 진열대나 거리에서 공연을 펼쳐 지역 문화 예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25일에는 안동 교학사에서 첫 번째 공연이 열렸다. 손진걸 교학사 대표의 서점 소개와 함께 ‘하늘호’밴드의 감성 가득한 음악 공연이 펼쳐졌다.
1965년 개점 이래 100년 서점을 꿈꾸는 교학사 1층에는 책을 읽으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조그마한 카페가 있고, 2층은 전문서적 판매대, 3층에는 소규모 행사를 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안동 시내 ‘만남의 장소’였던 교학사 서점은 한창 서점이 활황이던 1980~90년대 신학기 때에는 전과, 참고서, 문제집을 사려고 줄이 인근 맘모스제과까지 이어지고 교통순경이 출동할 정도였다. 지금은 창업주 장사숙 사장의 처남 손진걸 사장이 서점을 운영하며 명맥을 잇고 있다.
이날 공연을 맡은 ‘하늘호’ 밴드는 4인조 통기타 어쿠스틱 팀으로 2023년 ‘떠올라’, ‘낭만경주’ 등 디지털 싱글앨범을 발표했고, 2006년부터 10년간 매주 자선공연을 열고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교복을 지원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튿날에는 영주 스쿨서점에서 두 번째 공연이 진행됐다. 송태근 스쿨서점 대표의 서점 소개와 2023년 3인조 혼성 그룹으로 데뷔한 ‘여름밤잔디’밴드의 버스킹 공연이 이어졌다.
영주의 스쿨서점은 경북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이자, 여러 개의 ‘최초’ 기록을 가진 서점이다. 한국전쟁이 끝난 이듬해인 1954년 김휘용 씨가 영주 읍내에 문을 연 스쿨서점은 현재 70년의 역사를 지닌 노포이다.
1972년에는 무역사업을 하던 아들 김시태 씨가 가업을 물려받아 2대 대표로 스쿨서점의 전성기를 열었다. 그는 지방 군소도시 단위로는 최초의 복층 서점을 열었고, 서점 최초로 에어컨 설치와 도서 전산화를 추진했다. 2009년에는 이웃에서 서점을 하던 송태근 씨가 3대 대표로 가게를 물려받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책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독특한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발견하고, 지역 서점과 뮤지션이 협력하며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최근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한국 문학작품과 독서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서점과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역서점 이용 활성화를 위해 ‘경상북도 지역서점 활성화 기본계획(2023. 8. 28.)’을 수립하고, 지역 서점 구매 책값 돌려주기 사업, 지역 서점 간판 리모델링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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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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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포저 &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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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물들이는 바로크 음악의 향연
<레이첼 포저 &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 바로크 음악의 스페셜리스트 레이첼 포저와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 이건(EAGON) 기업의 메세나 활동으로 전석 무료
▸ 10월 26일(토)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
[국내매일=안오명 기자] ‘바로크 바이올린의 여왕’ 레이첼 포저와 ‘세계 최고의 고음악 연주 단체’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오는 26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2024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열정, 배움과 예술적 탁월함을 모토로 1979년 캐나다에서 설립된 바로크 음악을 중심으로 연주하는 단체이다.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으로부터 세계 최정상급 바로크 음악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라는 국제적인 찬사를 받고 있는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기악곡과 합창곡에 대한 정교한 이해와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고전 음악 본연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과거와 현시대를 잇는다.
26일 무대에서 이들은 작곡 당시의 악기와 연주법으로 연주해 바로크 음악의 정수를 전했다.
레이첼 포저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바로크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영국의 자부심’, ‘현시대 최고의 바로크 바이올린 연주자’로 불리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다.
1999년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를 솔로 데뷔 음반으로 발표한 이후, 내놓는 음반마다 바로크 애호가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그라모폰상을 비롯해 BBC뮤직어워드, 황금디아파종 등 유수의 음반상을 휩쓸었다.
여성 음악가로는 처음으로 로열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했고, 2018년에는 그라모폰으로부터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완벽한 기술과 우아하고 생동감 넘치는 음색, 균형 잡힌 연주로 바로크 음악 해석에 있어서 최고의 연주자로 평가받는 그녀는 이번 공연에서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의 수석객원 음악감독으로 무대를 이끌 예정이다.
더불어 현대 오보에와 고음악 오보에 양 분야에 정통한 고음악 연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오보이스트 신용천도 함께 호흡을 맞춘다.
신용천은 국내 바로크 오보이스트 연주자로는 드물게 유럽에서 입지를 다지며 네덜란드 국립 필하모닉 위트레흐트의 수석 오보이스트로 발탁됐다. 2019년에는 바로크 목관악기 앙상블인 ‘서울 바로크 앙상블’을 창단해 국내 고음악 저변을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26일(토) 무대에서 이들은 바로크 음악을 연주하며 관객을 17, 18세기 유럽으로 초대하며 바흐의 오케스트라 모음곡 1번으로 문을 연다. 바흐는 네 개의 오케스트라 모음곡을 남겼는데 정확한 작곡 시기는 알 수 없고, 모음곡이라 이름 붙였지만 통상적인 바로크 모음곡의 형태를 벗어나 있다.
하지만 네 곡 모두 느리고 빠르고 느린 프랑스 양식의 서곡으로 시작하고 있다. 연주될 모음곡 1번 C장조의 악보에는 두 대의 오보에와 두 대의 바이올린, 비올라, 바순 및 하프시코드를 위한 작품이라고 적혀 있다. 이는 전통적인 프랑스 모음곡 형태에 가장 가까우며 화려한 춤곡과 빠르고 경쾌한 춤곡이 다채롭게 교차하며 펼쳐진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바흐가 작곡한 바이올린 협주곡 가운데 첫 번째 곡인 바이올린 협주곡 1번 작품(BWV 1041)가 펼쳐진다.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에는 이탈리아 음악가 코렐리, 비발디 등의 협주곡 작풍이 나타나는데, 이 시대에는 고전파에서 볼 수 있는 협주곡 형식이 아직 확립돼있지 않았다.
이 작품은 비발디의 협주곡과 똑같은 ‘빠르게-느리게-빠르게’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독주 바이올린과 현악합주, 그리고 바소 콘티누오(통주저음)로 연주된다.
바흐의 음악으로 시작한 무대는 헨리 퍼셀의 음악 세계로 이어진다. 공연은 영국 최고의 천재 음악가로 평가받는 헨리 퍼셀의 대표작 세미 오페라 ‘요정 여왕’에 나오는 춤곡과 노래를 묶어 만든 모음곡으로 꾸며진다.
‘요정 여왕’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한여름밤의 꿈’을 기반으로 각색한 세미 오페라이다. 헨리 퍼셀의 ‘요정 여왕’ 모음곡은 르네상스 음악의 낙천성, 유머, 화려함과 바로크 음악이 지닌 우울, 신비로움 등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대중적이지 않은 바로크 시대 두 명의 작곡가의 음악을 연달아 연주한다. 1부에서 연주한 헨리 퍼셀이나 바흐에 비해 덜 알려졌지만, 바로크 음악의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평가받는 체코 작곡가 안토닌 레이헤나우에르의 모음곡을 연주한다.
바로크 시대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다양한 춤곡 형식이 포함돼 있다. 당시 바로크 음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느린 부분과 빠른 부분으로 구성해 몰입하게 해 곡의 서사적인 흐름을 강하게 끌어올린다.
분위기를 이어 찰스 애비슨의 합주 협주곡을 연주한다. 이 곡은 찰스 애비슨이 바로크를 대표하는 작곡가 도메니코 스카를라티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편곡한 곡이다. 4개의 악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스카를라티의 경쾌하고 리듬감 있는 요소를 활용해 각 악장의 특징을 잘 살렸다.
마지막 무대는 오보에 신용천과 함께 바흐의 바이올린과 오보에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하며 대미를 장식한다. 곡은 합주와 독주가 되풀이되는 18세기 초 주로 사용된 악곡 형식 중 하나인 리토르넬로 형식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감미로운 바이올린과 강렬한 오보에가 주고받는 선율이 서정적이고 아름다워 고전적인 오보에 작품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곡이다. 바흐는 대위법을 활용해 서로 다른 악기의 선율이 독립적이면서도 서로 잘 어우러지도록 구성했다. 청중은 각 악기가 지닌 소리를 발견하며 곡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이건(EAGON) 기업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건 음악회의 일환으로 전석 무료로 개최된다. 이건(EAGON)은 이건창호와 이건산업 등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1990년부터 매년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연주단체를 초대해 문화소외계층과 전 시민을 대상으로 ‘이건음악회’라는 무료 클래식 음악회를 통해 문화 나눔 및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기업이 주최하는 가장 오래된 음악 관련 나눔 행사로, 한국을 대표하는 메세나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대구콘서트하우스와 이건(EAGON)기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연 티켓은 전석 무료로 사전 신청해야 하며, 현재는 신청이 마감됐다. 상세 내용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https://www.daeguconcerthouse.or.kr/)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의 : 대구콘서트하우스(053-430-7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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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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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靑春) DIVE’로 함께 뛰어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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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문화예술 기획자들의 새로운 물결, 특별한 도전!
‘청춘(靑春) DIVE’로 함께 뛰어들어 보세요!
▸ 교육생들이 직접 기획한 <문화기획 프로젝트>의 결과 발표회 개최
▸ 전시기간: 2024. 11. 1.(금) ~ 11. 10.(금)
▸ 공연일정: 2024. 11. 2.(토) 18:00 / 11. 9.(토) 15:00
[국내매일= 안현철 기자]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문예진흥원’)이 주관하고, ‘차세대 문화예술기획자 양성과정’ 교육생들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문화기획 프로젝트’의 결과 발표회가 수창청춘맨숀에서 열린다. 전시와 공연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2024 차세대 문화예술기획자 양성과정’의 일환으로, 교육생들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문화기획 프로젝트’의 결과발표회 ‘청춘(靑春) DIVE’가 수창청춘맨숀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젝트는 차세대 문화예술기획자를 꿈꾸는 15명의 신진 기획자들의 재미있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수창청춘맨숀의 야외 광장을 비롯한 다양한 공간에서, 다양한 예술적 시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차세대 문화예술기획자 양성과정’은 교육기간 동안 문화예술 기획의 이론과 실무를 모두 아우르는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의 기획 역량을 강화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해 볼 수 있는 기회로 교육생들이 지역 문화예술계의 영향력 있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예정이다.
결과 발표회 전시는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창청춘맨숀 2, 3층에서 열리며, 공연은 내달 2일과 9일 양일간 3층 옥상 테라스와 야외광장에서 진행된다.
또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과 이벤트도 함께 마련돼 관객들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 ‘차세대 문화예술기획자 양성과정’은 단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계의 활발한 소통과 성장을 도모했으며 이번 결과 발표회는 그 성과를 직접 확인하는 자리다. 기획자들이 그동안 쏟아온 열정과 노력이 결실을 맺는 자리로 그들의 앞으로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수창청춘맨숀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동절기 운영시간)이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예술발전소×수창청춘맨숀 홈페이지(www.daeguartfactory.kr)와 인스타그램(@artfactorydgxsuchang)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의 : 수창청춘맨숀 053-430-5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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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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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공진단 블랙데이 홍보 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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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기반조성팀 박혜주 차장 02-580-3282 daybreak@kotpa.org 문의 02-580-3266
공연예술 트렌드와 담론을 교류하는 콜로키움 -
제3회 ‘공진단 블랙데이 홍보 편’ 개최
11. 1.(금), 전문가 초청 강연 ‘공진단 블랙데이 홍보 편’ 개최
공연예술에 있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홍보의 경험과 홍보 트렌드 공유
실제적인 배움과 교류의 장으로 전통예술인의 전문성과 가능성 확장 기대
[국내매일= 안오명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은 공연예술 트렌드와 담론을 교류하는 콜로키움 제3회 ‘공진단 블랙데이 홍보 편’을 내달 1일 전통공연창작마루에서 개최한다.
‘공진단 블랙데이’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마스터클래스 형식으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고 문화예술에 관한 담론을 교류하는 자리다. 지난 5월 ‘연출 편’을 시작으로 7월에 ‘기술 편’, 그리고 이번 11월에 ‘홍보 편’으로 진행하며 각 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과 네트워킹 시간을 갖는다.
내달 1일 열리는 제3회 ‘공진단 블랙데이’의 주제는 ‘홍보’이다. 무형의 공연예술을 어떻게 브랜딩하고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발현시킬 수 있을지, 특히 저예산, 소규모 공연의 홍보 전략을 어떻게 세우고 실행해야 할지 세 명의 홍보 전문가들의 경험과 사례를 소개한다.
첫 번째 강연자는 ‘공연 홍보 마케팅 매뉴얼 A to Z’의 저자이자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 문화예술계에서 일하며 다양한 문화 현장을 대중에게 알리고 있는 마케터 최여정으로 ‘디테일한 홍보’, ‘진심 어린 홍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문화예술 홍보에 있어 중요한 부분들과 경험 사례를 발표한다.
두 번째 강연자는 조한성 프로듀서로 홍보 대행사 스토리피에서 ‘김종욱 찾기’, ‘여신님이 보고 계셔’, ‘태양의 서커스 퀴담’ 등 200여 편 이상의 공연 홍보와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 등을 ‘관계 맺는 홍보’, ‘설득하는 홍보’라는 키워드로 전한다.
현재 메타에서 인스타그램 홍보를 총괄하고 있는 세 번째 강연자 정다정은 ‘확장하는 홍보’, ‘트렌디한 홍보’라는 키워드로 20여 년간 다양한 글로벌 회사에서 일하며 경험한 간결하고 효율적이면서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최신 홍보 트렌드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각 강연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발행하는 공연예술 전문 계간지 ‘공진단 블랙’ 12월호에 기사로 발행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잘 만든 창작물을 잘 알리는 게 중요한 만큼 기발한 아이디어와 소통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홍보 전문가들의 경험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행사가 실제적인 배움과 교류의 장이 돼 전통예술인의 전문성과 가능성이 확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참여는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 80명의 관객을 사전 접수받고 잔여석에 한해 추가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www.kotp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소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예술의 진흥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통한 국민의 문화 품격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재단 설립 허가를 받아 국악문화재단으로 출발했으며, 2009년 재단 명칭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으로 바꿨다. 전통예술의 보급 및 저변 확대, 고품격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 및 전통예술의 대중화, 신진 인력 양성, 해외 교류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tp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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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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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오페라단의 베르디 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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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 다섯 번째 메인 프로그램
광주시립오페라단의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 2024 달빛동맹 교류의 결실, 화려한 연회 속 피어나는 동백꽃 여인의 사랑
▸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 독일 음악협회 선정 ‘미래의 거장’ 송안훈과 이경재 연출의 완벽한 드라마 그리고 음악
▸ 11. 1.(금) 19:30, 2.(토) 15:00 / 대구오페라하우스 극장
[국내매일= 안현철 기자]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제2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다섯 번째 메인 프로그램으로 광주시립오페라단이 제작한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를 내달 1일과 2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선보인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대구시와 광주시가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 일명 ‘달빛동맹’의 일환이자 결실로 광주시립오페라단이 제작한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대구오페라하우스 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오페라 공연은 2016년에 시작돼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대구오페라하우스(대구)와 광주시립오페라단(광주)의 유대를 통해 고품격 무대를 선보이고 나아가 두 도시 간 문화예술 교류를 더욱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라 트라비아타’는 ‘길 잃은 여인’이라는 뜻으로 상류사회 남성의 사교계 모임에 동반해 그의 공인된 정부(精婦) 역할을 하던, 직업적으로는 ‘코르티잔(courtesan)’이라 불리던 한 여인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 중 파리 사교계의 꽃으로 칭송받던 여주인공 ‘비올레타’는 순수한 청년 ‘알프레도’를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 뜨게 되나 비극적 결말을 맞게 된다. 베르디는 작품을 통해 당시 파리 상류 귀족 사회의 쾌락주의 문화를 비판하며, 비극적이지만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관객들에게 되묻는다.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동백꽃 여인’을 원작으로 하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18세기 말~19세기 초 프랑스 파리의 상류사회를 생생하게 묘사해 지금까지도 베르디 오페라 중 최고의 걸작으로 꼽힌다.
‘리골레토’, ‘일 트로바토레’와 함께 베르디의 3대 명작 오페라로 불리는 본 작품에는 ‘축배의 노래(Libiamo ne' lieti calici)’를 비롯해 ‘언제나 자유롭게(Sempre libera)’, ‘프로방스의 바다와 대지(Di Provenza il mar, il suol)’ 등 수많은 유명 아리아와 아름다운 선율이 가득 채우고 있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작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공연은 예술감독 최철이 총괄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연출가이자 서울시오페라단 단장으로 깊이 있는 연출력을 쌓아온 연출가 이경재가 탁월한 연출로 무대를 장식한다.
또한 독일 오스나브뤼크 극장 카펠마이스터로 활약하며, 독일 음악협회에서 선정한 ‘미래의 거장(Maestro von Morgen)’으로 주목받은 송안훈 지휘자가 디오 오케스트라와 함께 정교하고 섬세한 해석으로 완벽한 드라마와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매혹적인 동백꽃 여인 ‘비올레타’ 역에는 소프라노 김희정과 박수연이 출연해 자유로운 영혼을 열연한다. 비올레타를 사랑하는 순수한 귀족 청년 ‘알프레도’ 역은 테너 강동명과 이재식이 맡고, 그들의 사랑을 반대하는 ‘제르몽’ 역은 바리톤 공병우와 조재경이 연기한다.
이외에도 정상급 성악가들은 물론, 노이어 앙상블과 광주시립합창단·발레단 등의 참여로 무대의 예술적 완성도를 극대화해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이경재 연출가는 “관객들이 베르디의 역동적인 음악과 드라마 속에 담긴 한 여인의 짧은 삶과 원작 소설의 아련함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대구와 광주, 두 도시의 ‘달빛동맹’ 결실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선보이는 것은 지역 간의 문화예술 교류 확장에 있어 의미가 있다. 다가오는 11월, 오페라를 사랑하는 많은 관객들이 베르디 오페라에 흠뻑 빠져 시대를 넘는 진정한 사랑의 메시지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4 달빛동맹 교류 공연이자 제2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마지막 메인 오페라인 ‘라 트라비아타’는 내달 1일 오후 7시 30분과 2일 오후 3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다.
공연 예매는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 인터파크(https://tickets.interpark.com)를 통한 온라인 예매 및 전화(☎1661-5946)예매를 통해 가능하다. 티켓은 VIP석 10만 원, R석 8만 원, S석 6만 원, A석 4만 원, B석 2만 원이다.
문의: 대구오페라하우스 ☎053-430-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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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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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 오페라‘로미오와 줄리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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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 10월 마티네 콘서트,
아름답고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 오페라‘로미오와 줄리엣’
▸ 10월 29일 화요일 오후 2시, 소프라노 이윤경의 해설과 함께하는 오페라, ‘이윤경의 두시 데이트 Ⅲ’
[국내매일= 안나리 기자] 대구문화예술회관의 마티네 콘서트인 ‘이윤경의 두시 데이트 Ⅲ’ 가 오는 29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이윤경의 두시 데이트’는 기존의 오페라에 소프라노 이윤경의 해설이 더해져 오페라 입문자는 물론 애호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3회 진행되며, 첫 회에 이어 마지막 회차도 매진을 달성하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10월 ‘이윤경의 두시 데이트’는 프랑스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인 샤를 구노(Charles Gounod, 1818~1893)가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원작으로 제작한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Roméo et Juliette)’을 다룬다.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은 두 원수 가문인 몬태규가(家)의 아들 로미오와 캐플릿가(家)의 딸 줄리엣의 열정적이며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다.
극 중 가장 유명한 아리아인 줄리엣의 ‘꿈속에 살고 싶어라(Je veux vivre dans ce rêve)는 경쾌한 왈츠풍으로 줄리엣의 왈츠라고도 불린다. 이외에도 ‘아! 태양이여 떠올라라’, ‘오 신성한 밤이여’ 등의 아리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줄리엣’ 역에는 소프라노 이정현, ‘로미오’ 역에는 테너 이상규, 두 젊은 연인을 도와주려는 ‘로랑신부’ 역에는 베이스 조광래가 무대를 펼친다.
더불어 음악감독·클라리넷 정혜진, 오페라 코치·피아노 남자은, 바이올린 백나현, 첼로 박민혜, 피아노 서인애도 함께해 더욱 깊이 있고 풍성한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1만 원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대표 홈페이지(https://daeguartscenter.or.kr)와 전화(대구문화예술회관 053-430-7665/인터파크 콜센터 1544-1555)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 T. 053-430-7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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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2